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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맛집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그대로 콩나물밥이 단돈 2500원!!

 

안녕하세요 윈느에요- 요즘왜이렇게 경조사가 많은지, 정말 정신없는 5월이네요 ㅠ

날씨도 따뜻하고 놀러가고 싶은데, 매번 일에 쫏기고 엉엉 ㅠ

그래도 맛있는 밥상을 위한 오늘의 포스팅은!!!

동대문에서 우연히 찾아간, 맛잇는 콩나물 밥집 이였습니다- 그럼 포스팅시작할게요

 

 

 

 

 

 

보이시나요-? 단돈 2500원의 콩나물밥의 가격!!! 정말 놀랐어요-

요즘동대문, 솔직히 안저렴하잖아요- 노점에서 파는분식도 2000원은 훌쩍넘어가니까요

근데, 콩나물밥이 2500원이라니 정말 곱고 이쁜 가격이였답니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식대는 선불 즉 카드가 안된다는 말이죠, 그정도쯤이야

착하고 이쁜가격에 맞춰 줄수 있답니다 저렴한 맛집을 방문하실땐 현금 필수에요

 

 

 

 

 

제가 주문한 소고기 콩나물밥 입니다-

밥도 실하게 들어가있고 콩나물 가득 김과 소고기도 들어갔죠?

 

 

 

제가어렷을적, 콩나물을싫어할때 어머니가 자주 밥에 콩나물을 넣어 밥지어주셨던

기억이 살짝 나더라구요- 그렇게 해주실땐, 맛있게 간장에 콩나물밥을

비벼서 먹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반찬투정이 심한 저를 나물맛에 길들이신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노력이랄까요? 그때 이야기하실때마다, 나물을 먹게하려고

정말 힘들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반찬투정 절대안하고

나물도 좋아하며 가리는것 없이 잘먹는 착한(??)어른이 되었답니다.^^

(요즘엔, 고기보다 나물이 더좋은 입맛이 되어버렷다죠-;;;;)

 

 

 

 

 

콩나물밥에는, 잘 손질된 콩나물과 밥을 지을때 넣는 적정량의 물이 정말 중요해요

잘못넣으면, 정말 질어버리는 밥이 되버리거든요- 전 질은밥을 싫어했답니다;;;

다행이 이집은 그닥 밥이 질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먹는 김치가아닌, 직접 담그시는 겉저리 같았어요- 이런 세세한것이 참 중요한데

맛있게 담근 김치가 콩나물밥과 더욱 더 어울렸답니다.

 

 

 

 

 

 

각 테이블 마다 무채 통이 준비되어, 먹고싶은만큼 콩나물밥에 넣어

비벼먹거나 따로 곁들여 먹어도 좋은 반찬이였습니다.

매콤하고 아삭하니, 맛있었어요

 

 

 

 

 

 

 

시래기 된장국 입니다. 요즘사람 입맛에, 잘안맞을수있는 시래기된장국

저는 집이 농장을 하다보니, 무수히 많은 시래기를 해먹어야 할때가 많답니다;;

그럴때마다, 어떻게 억센 시래기를 숨죽여 부드럽게 만드는지 참 궁금하더라구요.

 

이집도 부드러운 식감의 시래기 된장국이 구수하고 맛있었습니다.

조미료 맛에 민감한데, 완전히 알수는 없지만 조미료보단 된장맛이 많이났네요.^^

(전 어머니가 나물을 무치면 무슨조미료가 들어갓는지 잘때려맞췄답니다;;;)

 

 

 

 

 

 

쪽파를 쪽쪽 썰어 넣고 깨와 들기름향이 물씬나는 맛깔나는 간장양념 입니다.

그냥 간장을 넣는것보다, 양념된 간장을 넣어 먹는것이 최고로 맛있거든요

 

 

 

 

 

 

 

맛있게 양념된 간장양념을 한수저넣어 쓱쓱 비벼봅니다-

전 최대한 나물식감을 즐기는 입맛인지라(토속적이죠;;) 짠맛의 간장은 조금씩 넣어

먹어보았답니다- ㅎ 같이간 지인은 간장양념을 몇번이나 넣고 비비는지 ㅠ 안타까울수가

 

 

 

혀가 조미료 맛에 강한양념맛에 길들여지면, 본래 식재료의 맛을 잘 못느낀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머니의 노력덕분에, 어렷을때부터 간이안쎈 음식만 먹어서인지

나물맛도 예민(??)하게 잘느끼고, 그렇게 변하여 더욱 나물이 맛있게 느껴지나봐요

(쇠고기 다시다 너무싫어요 ㅠㅠ요리상 어쩔수없지만요)

 

 

 

 

 

 

 

자이제, 맛있게 비벼준 콩나물밥을 한입 먹어봅니다

아삭하니 적당히 익은 콩나물 식감도 좋구, 밥도 질지않아 산뜻하니

정말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평소에 고기위주만 먹다가 오랜만에,

야채류를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졋을 수도 있었습니다.^^

 

 

 

 

 

 

 

 

 

아삭한 무채무침을 넣어서도 먹지만, 저는 이렇게 곁들여 먹어주엇습니다

그렇게 먹는게 고소한 양념과 콩나물맛도 함께 느껴졌거든요-

무채의 매콤한양념이 강하니까요;;;;너무 싱거워진 제혀를 탓합니다.ㅠㅠ

오랜만에, 어머니가 해주시는 콩나물밥맛 그대로 맜잇게 먹어주어 기뻣어요

그리고 먹는동안, 어머니 생각이 계속 나더라구요 ㅜ 

멀리떨어져 계셔 자주 못뵈어 속상하였거든요-

 

 

 

 

멀리계신 어머니가 간혹 제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다하셔, 제블로그방문 하시거든요

보고계실, 어머니- 어렷을적 반찬투정이 너무심하여 영양실조까지 걸린저를

걱정하여, 여러가지 나물류를 다양하게 요리하고  맛있게 먹이기위한,

정성 덕분에 지금 이렇게 튼튼하답니다~

 어머니의 정성에 정말 감사드리고,  그리고  아주많이 사랑합니다 ^^ 

 

 

그럼 오늘의 포스팅 이만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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