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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하루 보내시나요- 요즘날씨가 따듯하면좋겟는데
자꾸 바람불고 쌀쌀하네요- ㅠ  저는 피부가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근지러워 죽겟네요
저번에 어머니가 시골에서 올라오셔서- 목포 구룡포과메기를 가져오셧어요~~
전 생선은 절대 비린내 나는건 안먹구요- 회나 익힌 생선으 흰살부분만 먹거든요-
 굴비 맛있다고하는데 전 구운굴비 너무싫어요;;;; 비린내 으


과메기를 가져오셧다고해서, 에이 고기나가져오시지 했는데..
의외로 독특한 맛이면서 식감이나 향도 맛잇더라구요 비린내도 안느껴지구요

 



어머니가 담그신 포도주를 와인잔에 따르고, 껍질벗긴 과메기, 재래식김, 다시마 , 쪽파 를 접시에 담아-
사진이 이쁘게나와야 한다며 세팅 해주신 어머니에게 감사를 ㅠㅎㅎ





반질 반질한 과메기 입니다- 먹음직스럽네요-
살이 갈색빛이여서 먹으면 간장맛 날거같아요 ㅎ




미역은 깨끗하게 씻어서 내놓았어요- 파는 길다랗게 잘라주고-
김은 아무것도 하지않는 생김 이구요- 초고추장도 준비햇어요
기호에따라 마늘 고추를 드셔도 된다네요-




그냥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으면 촘비린내 나는거 같아요;;;으
(제가 유난하답니다;;)




이제 과메기 먹는법을 알려드릴게요-




김과 미역을 깔아주고서요-

 



초고추장 찍은 과메기와 쪽파 를 넣어줍니다-
이런식으로 싸먹으면, 과메기 특유의 비릿한 맛이 쪽파가 잡아주고
향긋한 미역 맛과 고소한 김맛이 어우러지면서 쫀득한 과메기질감이
환상적으로 입속을 즐겁게 해줍니다- 처음이에요 이런맛~ 너무 맛잇더라구요




저 생선의 은색부분 아주싫어하는데- (비린맛느껴져요;;;) 과메기는 싸먹으니
전혀 그런맛을 못느끼고 아주 입에 짝짝 붙네요 ^^
저렇게 계속 싸서 먹어준거같아요 ㅎㅎㅎ 너무 맛잇어요~~
역시 과메기는 구룡포 과메기 로구나 싶네요




 

어머니가 직접담근 포도주- 아주 환상이네요~
달짝지근하면서 도수도 은근높고요 어느와인못지않게 향도 풍부하고
 과메기와 아주잘어울렷어요 - 포도주도 맛있는 포도로 만들어야 정말 맛있나봐요 ㅎㅎㅎ

이렇게 오랜만에 가족끼리 오붓이 짠짠 해가며-
구룡포 과메기를 함께 즐겼습니다 ^^
겨울에 별미 과메기를 아주늦게 즐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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