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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국만들기/ 단돈2천원짜리 시금치 된장국

 

 

오늘부터 기온이 급하강하여 아주 추워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생각나는

따끈한 국한그릇 너무 절실해 지잖아요 ㅠ 전특히 엄마가해주시는 구수하고 시원한

시금치된장국 한그릇이 간절해 집니다. 동생도 된장국을 좋아하는편이고 해서

시금치 단돈2천원으로 구매하여 저렴한 국만들기를 해보았답니다~ 자취하다보면

매번 똑같이 김치찌개만 먹을수 없는노릇이고.. 된장찌개만들자니 재료가 2~3가지는

들어가야 제대로 맛이나잖아요 ㅠ 그래서 돈없는 자취생에게는 딱 좋은 단돈2천원짜리

시금치 된장국 레시피가 좋답니다 ^^ 제동생도 아주맛있게 먹어주엇어요~

그럼 자취생 국만들기 단돈2천원짜리 시금치된장국 레시피 포스팅 시작할게요-

 재료준비는 아주간단합니다-

된장/시금치한단/국물멸치/고춧가루/다진마늘/쌀뜬물 (요게있으면 아주맛잇어요 없으면 맹물)

된장은 재래식을쓰든 상관없답니다- 대신 시중에 판매되는 된장은 쓰고 짠맛이 강하니

최대한 집된장이 좋답니다 ^^ 전짠맛 싫어싫어요;;

 

금치 한단!!! 원래 이정도면 천원받는데..ㅠㅠ 야채값이 오른건지 2천원 받으셧어요..

아니면제가 넘오랜만에 장을봐서 그럴까요?? 비싼거같은 시금치 가격 크윽-

 농장에서 시금치를 재배해야 마구먹어줄텐데 ㄱ-

 

 

 전, 동생과 먹는지라 큰 냄비에 물을 가득넣어주었답니다-

쌀뜬물이 있어야 더욱구수하고 맛있는데- 밥을 미리 해두었던지라..

ㅠ ㅠ 반드시 자취하시는분들은 쌀뜬물로하세요 맛이 정말 달라요~

 

 내장만 발라진, 시중에 판매되는 국물멸치를 퐁당퐁당 넣어주었습니다.

멸치를넣어야 제대로 육수맛이 낫어요~~

 

 육수를 끓이는동안- 시금치를 깨끗하게 씻고 다듬어 줍니다-

어머니들은 시금치 뿌리부분도 깨끗하게 씻어내 같이 먹으셧지만,

저는 그냥 귀찮고;; 손가는게 싫어서 그냥 잘라주었답니다;;;

 

제가산 시금치는 잎이 넙대대해서- 요렇게 잘라주어도 괜찮을듯햇어요-

깨끗하게 씻어내서 체에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냉장고에서 놀고있던 무를 꺼내보았습니다- 사실 이건 안넣어도되는데..

시원한 무 국물이 먹고싶은바람에 무를 썰어넣으려합니다-

없으신분들은 안넣어도되요~

 

 요렇게 무국 만들것처럼 적당히 썰어주세요~

 

무는 딱딱한지라 푹 익혀야 국물맛이 베어나오니- 육수끓이는 물에 같이 넣어주었답니다.

무가 들어가면 어떤음식이든 시원해지는맛? 암튼 맛이좋아지더라구요 ^^

 

제가예전에 시장에서 사온 집된장과 시중에 판매되는 재래식 된장을 같이 넣어주었어요.

왜냐하면 시장에서 사온집된장은 맛이 짜지않은대신 구수하여- 간을내기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짠맛이 나는 시중 된장을 섞어넣어주면 적당하니 맛이 괜찮더라구요~~

저렇게 체에, 된장을 넣고 풀어서 남은된장찌꺼기도 같이 넣어주세요-

전, 양이많아서 저런식으로 한2번 더넣어주었답니다

* 참고로 여기에 고추장 반스푼만 넣어도 얼큰한 된장국이 된답니다.

 

 이제 무랑 풀어낸된장과 투하시킨 다진마늘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사실, 몇분간 끓여라 이런것보단ㅜ 자신이 직접 먹어가면서 끓여내는것이 더욱 좋답니다.

 

어느정도 된장맛과 재료의맛들이 어울려 질때쯤 고추가루 반스푼정도 넣어주었어요-

고춧가루 살짝들어가면 맛도 칼칼해지니 좋더라구요- 물론 양에비해 아주적게넣엇지만요

 

간이 짭쪼름하게 된장국이 끓여지게 될쯤에 씻어낸 시금치를 맨마지막에 넣어주세요.

왜 마지막에 넣느냐? 어차피 야들한 시금치는 푹익혀질테니, 맨마지막에 넣어주어야

그나마 괜찮겟다 싶더라구요 ^^ 너무익혀서 식감도없으면 슬프잖아요.ㅠㅜ

 

이렇게 넣어준뒤 이제 바글바글 시간을 두고 끓여주시며됩니다~~

확실히.. 양이많다보니 전 더오래 끓여야 했다는;;;;

 

 간을 보면서 적당히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전 별다른간을 안해도 된장맛으로 충분했지만,

싱겁다 하시는분들은 소금 조금씩넣어주시면서 간을 맞춰주세요 ^^

* 국은 먹을때마다 데워 먹으니 처음만들때 약간 싱거운게 좋을수있답니다.

   안그러면 꽤 짜지더라구요.

 

이렇게 따끈한 시금치된장국이 완성!!! 요게바로 2천원짜리 된장국 이랍니다.^^

물론 기본적인 재료는 갖춰져야 하지만요- 이렇게 국한번 만들어두면-

매끼 먹을때마다 먹을거없어서 밥안먹게되는 경우는 안생긴 다는점!!!!

 

보들보들 익힌 무로 시원한 된장국맛이 일품!!! 부드럽게 익혀낸 시금치먹을수록

맛있어서 너무좋아요- 시금치는 뭘해도 맛있는거 같아요 ^^ 사실, 야채로만든 된장국이니

이게 바로 제대로된 다이어트 음식? 아니겟어요~~ 게다가 재료비도 적게들구요

 

혼자사시는 분들에게 정말 강력추천하고싶은 자취생 국만들기 시금치된장국 이랍니다.

제레시피보면서 만드시다가, 잘모르시겟거든 댓글달아주세요 ^^ 쏜살같이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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