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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맛집/한잔할땐 담백 구수한 싸릿골 감자탕
오늘은 술한잔 해주어야 하는 불금불금입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싸릿골 감자탕
날씨가 더워지면서 찌개류보다는 조리된음식이나 차가운음식을 찾기 마련인데요-
그래도 구수한 탕한그릇에 소주한잔이면 행복해지는 순간이 있답니다. 저또한 좋아하고말이죠
가족들과 오랜만에 식사겸 한잔하기위해 갔던 곳 인데요- 구수하고 담백한 감자탕이 일품이였답니다.
그럼- 어떻게 맛잇는지 한번 볼까요? 싸릿골 감자탕 포스팅 시작합니다.
감자탕과순대를 판매하는 싸릿골입니다. 규모가은근 커서
회식자리에도 안성맞춤 이더라구요- 게다가 시워해서 굿굿굿
싸릿골 감자탕집의 메뉴입니다. 다양하지만 그중에 오소리 감투-
정말 궁금하네요- 오소리 감투라 찌개이름일까나요?
세명이서 적당할거같은 감자탕 중짜리를 주문하였답니다.
시간이 벌써9시를 훌쩍넘은지라 저녁때를 놓쳤지만- 이렇게 종종
가족끼리 식사도하고 술한잔도 마시는 자리가 잇답니다.
내부는 깔끔하여 식사하는 분들에게 적당할거같아요-
간혹 참 지저분한 식다이 잇은까 말이죠
빠지지않는 고추와 양파입니다. 쌈장에 찍어먹으면 아삭하니 맛잇죠
이집김치맛이 정말 좋더라구요-그래서 아삭아삭 잘먹은 김치
매콤하고 칼칼하니 감자탕에 딱 좋은것 같아요.
쌈장도 준비되엇습니다.
감자탕의 고기를 찍어먹기좋은 와사비장도 나왓어요
아삭아삭 소리날거같은 깍두기도 등장
감자탕이 드디어 드장하엿답니다. 아래는 가득 뼈고기가 잇구요 위에는
깻잎과 시래기등이 얹어서 나오더라구요- 제가어렷을적부터 정말좋아한 시래기
제입맛 참..한국적이죠? 이제 바글바글 끓이면 되겟네요
싸릿골 감자탕에는 수제비도 등장~ 푹끓여서 먹으면 쫄깃쫄깃 맛잇을것 같네요
잘익은 뼈한덩이를 앞접시에 담아보앗어요- 정말 살이 고루고루 박혀잇는게
발라먹기 즐거울것 같습니다- 솔솔 떨어지는 뼈다귀고기만봐도 즐거워지니까요
뼈에가득붙은 고기 먹기위해 와사비장에 콕 찍어서 스르륵 먹어줍니다.
다른곳 뼈다귀는 살점이 잘안떨어져서 불편햇는데 여기는 푸욱익혀서 나오는지
손쉽게 고기를 발라먹을 수 있네요.^^
야들야들한 뼈다귀 하나들고 내차지.- 먹을거 욕심별로없는저도
오늘 먹는 싸릿골 감자탕 너무맛있어 욕심 내어봅니다.
고기먹고 감자도 슥슥잘라먹고- 여기는 통크게 덩어리로 등장하여 뭔가 아주푸짐해보이네요
감자도 너무으스러지지도 않고 적당하니 먹기 참 좋았답니다.
(으스러지면 국물이 지저분해지더라구요 ㅠ)
하얀쌀밥 가득퍼서 그위에 고기한점 올려놓고 먹으면 쫄깃쫄깃 맛있는맛
국물에 밥말아먹어도 최고엿답니다. ^^ 간도 적당하게 되어 더욱좋았던 싸릿골 감자탕
시래기를 사랑하는저는 밥위에 가득 시래기담아 한입 꿀떡~
정말 시래기좋아요 ㅠㅠ야들야들 부들부들 저는 국에들어가는 야채를
참 좋아하나봅니다.ㅎ
고기만 먹다가 느끼해지면 양파하나 쌈장찍어 이렇게 같이먹어주면
물리지않고 계속 먹을수있답니다. 시원하고 달큰한 양파에 쫄깃한
뼈다귀고기한점~ 예술이랍니다.캬~
수제비를 별로안좋아하지만 오늘은너무잘먹게되었던 수제비들~
식사를 즐기며 오랜만에 아버지랑 술한잔 기울이니 속상하던마음도 싹싹 날아갑니다.
감자탕에 소주가 빠지면 무효! 무효! 이니까요- 시원하게 한입마시고
구수한 감자탕 국물 먹어주면- 최고일거같네요
호화찬란한 음식은 맛있겠지만 이렇게 우리동네주변에 맛있는집도많더라구요
친근하고 정감가고 엄마가해주는 감자탕 같아서 말이지요~
불타는 금요일 정감가는 맛있는 안주삼아 즐겁게 한잔 기울이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