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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중복 야들하고 부드러운 몸보신 삼계탕 - 백년지기삼계탕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드디어 내일부터 주말이네요.^^ 한동안 장마때문에 놀러가지 못했는데요

이번주부터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어 바다가 계곡으로 놀러가기 참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몸보신을 제대로 하지않으면 무더운 여름에 지치기 쉽답니다. 그래서 저도

자주 먹지않는 삼계탕을 꼭 챙겨먹게 되더라구요. 몸이건강해야 이번여름을 잘견디니까요.

지인들과 함께 방문한 평촌맛집으로 소문난 백년지기 삼계탕을 가보았습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할게요.

 


 

 

계원 예대 근처에 위치한 백년지기 삼계탕집 건물한채가 전부 삼계탕집 이더라구요.

그만큼 장사가 흥하니 이렇게 크게 장사를 하시는 거겟지요?? 맛있는 삼계탕먹으러 얼른가고싶네요.


 

 

제가 들른시간은 11시50분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이미 점심시간에 삼계탕을 즐기려는

많은분들이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기다리고 계셨답니다. 팀별로 온만큼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방문후 예약만 가능하여 저희도 먼저오신분이 얼른 후다닥 예약을 하였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곳은 언제나 선예약을 받지 않는가 봅니다. 백년지기 삼계탕을 드시러 가시는분들은

선예약이 안되니 얼른 방문하셔서 대기하시는게 번거로울수 있습니다.^^;;

 

 

1층의 모습입니다. 단체 인원수용이가능한 곳이니 여럿이서 방문하면 좋을 듯 하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방문하여 포장을 해가시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큰바구니에 10개가 넘는

삼계탕을 포장하셔서 갖고 가시는 분들도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만큼 맛있는가 봅니다.


 

 

서빙하시는 분들이 정신없이 일을 하고 계셨답니다. 삼계탕의 회전률은 빠른편이라고 말씀드릴수 잇어요.

보통 주문하고- 오래기다려야 하는게 다반사 인데요 (이만큼의 인원을 소화하다보면 그렇더군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착석과동시에 재빠르게 삼계탕을 가져다주시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지하의 모습입니다. 공간이 넓다보니, 단체손님이 주로 많은것 같더라구요.^^

많은 손님을 대접하는데도 불구하고 깔끔한모습이 맘에 들었습니다.

 

 

간략한 백년지기 삼계탕의 설명 간판입니다.


 

 

지인들과 착석을 함과 동시에 가져다 주시는 삼계탕과 밑반찬 입니다.

서빙하시는분들이 손발이 척척척 맞더라구요 ^^ 그만큼 오래 기다리지않아서 좋았답니다.


 

 

아삭아삭 시원한 깍두기 인데요, 이렇게 큰게 베어먹었을때 맛좋더라구요.

시원한맛이 일품 이였던 깍두기 였어요. 삼계탕과 찰떡 궁합이죠.


 

 

간략하게마늘과 고추를 주셧는데요, 고추는 그리 맵지않아 먹을만 햇어요


 

 

겉저리 양념으로 만들어진 김치입니다. 이날 삼계탕을 같이 드시는 지인들이

너도나도 할것없이 김치가 맛잇다며 두접시는 추가하여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맛있는집은 곁들어먹는 반찬하나까지도 참 맛있어서 맘에 드네요


 

 

삼계탕의 모습입니다. 위에 고운 깨가루와 파가 얹어져 나왔답니다.

바글바글 끓는 모습의 삼계탕이 참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보통 먹으러가선

반계탕을 먹는데, 오늘은 영계 삼계탕을 먹는날이니 한그릇 뚝딱 해봐야 겟어요


 

 

삼계타의 배를 갈라보니 찹쌀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이건바로..." 내배에..찹쌀있다.."이겟죠?^^ 부드럽고 소화잘되는 찹쌀을 즐겨 좋았어요.

백년지기 삼계탕의 닭은 정말어린닭으로 살이 매우 매우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보통 몸보신하러 우연히 맛없는 삼계탕 집 가게되면 닭고기의 살이 뻣뻣하더라구요.ㅠ

그런점에서 정말 맘에들었던 백년지기 삼계탕~


 

 

삼계탕의 배안에 은행 밤이 가득 2~3개정도 들어있었습니다.

은행을 잘안먹는 저로서 용기내어 은행을 먹어보앗는데요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볶은 은행도 잘안먹게 되는데 말이죠- ^^ 이래서 몸보신은 삼계탕삼계탕 하나봐요

평소에 먹지못하는 것들도 닭고기와 함께 즐기게 되니까요.


 

 

몸보신으로 좋은 삼계탕안에 게스트 대추와 인삼이 들어있었습니다.

어느집은 도라지를 넣기도 하더라구요 ㄱ-;;; 그럴땐 정말 난감합니다.

대추를 평소에 잘안먹는데요- 익힌 대추는 국물과함께 한입 먹어보니 뜨끈하게 익혀 달더라구요.


 

 

제가 참좋아하는 삼계탕안에 들은 밤입니다. 밤가격이 비싸서인지- 밤들은 삼계탕이 없더라구요

달달하고 고소한 밤이 삼계탕의 찹쌀과 같이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역시 삼계탕의 닭은 절대적으로 영계여야 한다는것을 오늘 크게 느꼇답니다.

이렇게 퍽퍽한 닭가슴살도 야들야들하게 먹을 수 있는것이 영계닭의 매력이니까요.

(사람영계는 별로입니다.ㄱ-;;철이안들어서..쿨럭쿨럭.ㅋㅋ)

 

 

닭다리를 소금에 살짝 찍어 한입에 발라먹어주었답니다. 정말 닭고기가 ㅠ회(??)같아요.

부드럽게 입안에서 없어져 버리거든요. 그만큼 백년지기에서 삼계탕 닭을 푹 고아낸거겟지요.

뼈에 살을 발를 필요없이, 살이 부드럽게 떨어지니 먹기쉽더라구요.


 

 

찹쌀밥에 닭고기 가득얹어서 한입먹어주면, 됩니다. 이집의 삼계탕은 깔끔하니 닭의 냄새를

싹잡아주어 먹기가 아주 수월 했어요. 물론 푹고아낸 육수맛도 예술이에요.

하지만, 삼계탕은 자칫 기름질 수 있는데요 백년지기의 삼계탕은 그리 기름지지않았답니다.


 

 

제가 아까 맛있게 먹엇다고햇던 김치를 얹어서 먹어주면 배불러도 계속 먹게되는 맛이랍니다.


 

 

물론 깍두기에도 곁들여 먹어야 겟죠? 칼칼하고 시원한 무맛이 삼계탕에 참잘어울려요

김치도 좋지만, 전 깍두기에 먹는것이 더욱 좋았답니다. 자꾸먹어도 먹고싶어지는

질리지않는 삼계탕의 맛이어서 기뻣답니다. ^^지인들도 모두 좋아했어요.


 

 

고추를 쌈장에 찍어먹어보니 오이고추라서 그런지 맵지않고 맛있더라구요.


 

 

삼계탕을 드시다가 한가지 조심하셔야할점이, 얇게썰어낸 생강입니다;;

생강을 다져넣지않고 얇게썰어 그대로 넣어 냄새를 잡아주었더라구요.

절대 밤이아니니, 발견하시면 버려주세요 (지인도 저도 먹었다가 괴로웠어요 ㅠ)


 

 

여자 혼자서도 이렇게 먹었다며, 사실 남자한분이 거뜬히 아니배부르게 드실만큼의 양인데도

오늘은 몸보신 삼계탕이 정말 맛잇어서 배가부른데도 또먹고 또먹고 숟가락이 계속 가더라구요.

한번도 뚝배기를 비스듬히 세워 바닦까지 긁어 먹은적 없었는데요. 이날은 처음으로 이렇게 먹었답니다.

삼계탕을 잘안먹는 지인도 정말 거의다 먹었더라구요. 맛있다는 말을 계속하면서 말이죠.^^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제가 방문한곳 인데요. 계원예대 고가도로를 지나 가다보면 예전이름이 백제 삼계탕이였답니다.

지금은 백년지기 삼계탕으로 안양점과 갈산점 이렇게 두곳이 있더라구요. 제가 먹엇던곳은

갈산동 백년지기 였어요.^^  이날 정말 제대로 몸보신으로 삼계탕 뚝딱 한것 같네요- 곧 중복이 다가오는데요

그럴때 깔끔하고 맛좋은 삼계탕 추천 해드릴게요 - 찾아가서 한입 드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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