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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역맛집/매콤하고 시원한 옛날냉면을 주는 유명한 낙산냉면


더운 여름날에 간절하게 생각나는 냉면. 밥맛없을때에 더욱 간절해 지잖아요.

전 여름엔 밥보다는 냉면이 정말 그립더라구요. 일주일에 2~3번은 모밀이나 냉면을 먹는 편이에요.

이제날씨가 푹푹찌는 무더운 날씨에 접어들었는데요- 그럴땐 살얼음 동동띄운 냉면한그릇!!!

제포스팅을 보시며 괴로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시원한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밤늦게 보시게되면, 당장냉면을 찾게 되실지도 모르겠어요) 




유명하다는 낙산냉면집에 도착. 위치는 동묘역근처로 무난히 찾아올 수 있답니다.

낙산냉면은 포장도 많이해가고 먹으러도 많이오는 그런가게라고 하더라구요.




낙산냉면에 관한 리뷰가 적힌 신문이며 방송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동대문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낙산냉면은 유명한것 같더라구요.

이날도 꽤많은사람이 밖에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포장도 많이 해가시더라구요.




낙산냉면의 메뉴판입니다. 매운순대로 냉면의 맛을 고를수 있기에

매운것을 잘못드시는 저같은 분들에게 편리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날 지인과 얼큰이냉면과 낙산냉면 하나를 각각 시켜보았답니다.



참고로, 첫째 셋째주 화요일에 정기휴일이니 찾아오시게 되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있는 낙산냉면 넓은 홀은 아니지만 많은분들이 찾아왔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 가득 테이블을 매웠더라구요. 맛있게 냉면을 드시고 계시네요.

오래된 냉면집이지만, 어느정도 지저분하지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노란색간판에 재밋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간을 맞추며 먹어야하기때문에, 잘못해먹으시는 분들은

아주머니의 손길이 필요할것 같아 보입니다.^^



테이블에 앉은뒤 따끈한 육수를 담아 내옵니다. 

냉면을 바로먹게되면 위가 놀랄수도 있답니다.

식사전에, 따끈한 육수한잔 마셔주었습니다. 



제가주문한, 낙산냉면의 모습입니다.살얼음동동 띄워져 오이와 깨가 올라가고

오이뒤에는 양념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그럼 어디한번 먹어볼까요?



큰 덩어리얼음이 냉면의 시원함을 딱 보여주죠? 그만큼 정말 시원한 육수였어요.



그리고 등장한 얼큰이냉면, 육수도 붉어보입니다. 정말 매워보이네요.



오이와 무가 들어간 냉면인데요 사실 무와 오이는 음식궁합이 별로라고 말하더군요.

그런것보다는 푸짐해보이니까 맛깔 스러워 봅니다. 매콤한음식은 보기만해도 침이고여요-



제가주문한 낙산냉면에 오이를 들춰보았습니다. 무시무시한 붉은 다대기양념~~

낙산냉면을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의양념이라면... 얼큰이는 얼마나 매우겠어요.ㅠ



어느정도 다대기를 건져낸뒤 쓱쓱 다대기를 풀어주기 시작합니다.

전보통 냉면은 맑은 물냉면을 종종 먹었는데요 낙산냉면은 다대기가 꼭들어가는것 같아요.

물론 비빔냉면먹다 육수붓고 물냉면으로 먹어도 좋긴 하지만요



반드시 먹기전에 식초와 설탕 그리고 와사비를 적당히 넣어줍니다.

맛을 봐가며 적당히 넣어야하니- 참고해주세요. 음식을 어느정도 만들어서 그런지

지인이 제가 간을맞춘 낙산냉면의 맛이 얼큰이보다 좋다고 하더라구요.



계란도 보이구요. 계란이 좀 독특하더라구요. 베이지컬러의 계란이라고 해야하나요.

꼭 맨반석에서 굽다가 나온 계란같아 보입니다. 그래도전 흰계란이..좋으니까 얘는 패스했어요.

물냉면 깔끔하게 먹다가 질린다 싶으면 노른자를 쓱쓱하고 풀어주면 더욱 고소해지는거 다들아시죠.

평소에 노른자는 잘안먹지만 물냉면의 노른자는 꼭 필요한것 같답니다.



직접뽑은 면인지는 모르겠지만 쫄깃쫄깃 하더라구요. 면발의 탄력도 맘에들고

육수의 맛보다는 양념의 맛이 많이 나기때문에 소갈비집에서 먹는 구수한 소고기 육수의 맛은

기대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옛날냉면이라고 칭하는 거겠지요.



젓가락으로 먹다가도 숟가락으로 면과 육수를 함께 즐겨줍니다. 

젓가락으로 먹다보면, 면을 끊어내기가 쉽지않더라구요.ㅜ 

이렇게 먹다가, 지인의 얼큰이 냉면을 위해 육수 한사발 주문해주었습니다.

(얼큰이냉면은 정말 매운걸 잘드시는 분들이 드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육수가 한사발 등장하였는데요, 육수의맛을 보앗는데 갈비집에서 맛보는

간이쎈 소고기육수맛이 덜나더라구요. 육수의 맛의 퀄리티는 아쉽지만-

그래도 옛날냉면한사발 그리울때 먹기좋을것같은 낙산냉면 이였답니다.



다음에는, 순한냉면을 한번시켜서 먹어봐야겠어요. 저나 지인이나 입에서

불이 활활 낫었거든요. 먹고난후에 심히 물을 계속 찾게되었답니다.

그만큼 시원하고 매콤한맛이 매력적인 낙산냉면 이였답니다.



동묘역 근처 냉면집을 찾으신다면, 낙산냉면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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