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이 무한리필/동대문맛집/커다란조개가 푸짐한 삼진 조개구이

조개구이 무한리필/동대문맛집/커다란조개가 푸짐한 삼진조개구이

안녕하세요 윈느에요 오늘 아주 오랜만에 , 맛집 포스팅을 들고 찾아왔네요.

최근, 지인을 만나 고기맛에 질려있는 찰나에- 가게되었던 조개구이집!!

여름이여서, 더욱 조심히 먹어야하는 조개구이인데요- 

그런데, 그럴수록 해물이 땡기는 입맛은 왜그럴까요.^^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근처,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가게되었던- 삼진 조개구이집입니다.

위치도, 동묘역 주변인지라 대로변에 있어 금새 찾을 수 있더라구요.

바닷가 아니면 안가게되는 조개구이집 인데요- 서울 한복판 동묘에서 

조개구이 맛이 어떤지 한번 봐야겠습니다.^^

눈깜짝할새에- 세팅이 되었는데요 이날은  밤에 꽤나시원했기때문에

야외석으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불판과 장갑 등이 준비 되었어요.

콘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뭐.. 나름 제가 곁들여 먹는 반찬에 집착하는 편은아니지만,

이날 깡통에서 바로 꺼낸 옥수수콘은 조금 당황 스럽더라구요.

버터콘이였으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 텐데 말이죠- ;; 아쉽긴 하더라구요

아쉬운데로.. 콘이나 구워볼까말이죠..우훗 오늘의주인공이 조개구이 이니 잊지말아야합니다.^^

요즘 다이어트하느라고 많이 만나는 오이님 오이님 

아삭아삭하니 재빨리 먹게되더라구요.

물보다 더욱 청량했던 오이의 맛이 참 좋았습니다.

여기에 당근도 있으면.. 좋겟네요..흑흑..ㅎ

조개구이의 국물을 담아 끓여먹을 수 있는 탕이 나왔어요-

내어준상태로 먹으면 싱겁구요- 조개와 우동사리를 같이 넣어야 먹을만 하다더군요.

둘이 먹기에는 무제한리필 (1인당 20,000원)가격이 부담되기에

그냥 모듬조개구이로 주문하였습니다. 35.000원 의 가격 이였답니다.

맛있는 조개구이를 사주신 지인에게 경의 표합니다.(--)(__)

대합과 가리비 그리고 키조개 두개가 들어가는 모듬조개구이

새우 몇마리와 함께 나왔는데요- 여기는 서울이니 바닦에 조그마한 

조개들이 깔리는것은 이해해야 될 듯 싶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가리비구이- 어느 조개구이무제한리필 집에서는

가리비만 리필을 해주는 그런 착한곳도 있더라구요 ^^

요즘같이 어패류가 위험할때는 또 모르겟네요~~나중에 포스팅 해보일게요

뜨끈한 연탄불을 넣어두고 조개구이를 먹기위해 세팅 완료합니다.

가느다란 새우 4마리 지인이 새우를 참좋아하여 저는 아마 한마리정도 먹을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갑각류는 가재와 게등이 더욱 좋거든요- 새우는 껍질까기 참귀찮더라구요.

가지런히 두툼한 대합과 가리비 키조개를 올려줍니다. 

불판에 올라간 조개구이의 모습이 참 흐믓하게 보이네요.

조개구이집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불조절!! 아시죠? 꼭 불조절을 잘해야한다죠

가리비가 가릭가릭 하네요 상태가 그닥 나빠보이지 않았던 가리비였답니다.

사실, 다른집에선 가리비의 관자가 조금더 컷지만 - 여기도뭐 그런데로 괜찮네요~

커다란 조개들이 이미껍찔이 때어져 있어 튈위험은 없어 좋으네요

슬슬 새우의 꼬리부분이 붉은색으로 변해가고 있네요 -

두툼한 키조개의모습 키조개의 관자부분이 저말 부드럽고 맛있어

맨날맨날 먹고싶을 정도로 참 좋아한답니다. 키조개의 가격도 그닥 착하지않아

비싼 몸값이니 아끼고 아껴서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보글보글 김나며 익어가는 조개구이의 향이 사진속에서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조개의 짭쪼름하고 달착지근한 맛 이맛에 소주 한입해주면 정말 환상이더라구요.

바삭바삭하게 다익어준 새우의 모습- 어두운 밤이라 사진이 잘안나왔지만

그런데로 맛있는 새우의 맛 이였답니다. 전 한마리만 먹고

나머지는, 지인에게 상납 하였네요 ㅜ 그래도 오늘은 조개구이가 목정이니까요

뽀글뽀글 거품물며 조개구이가 익어가는것 같습니다. 왜그렇게 익는게 느리던지

불을 확인하고 또확인하고 배고픈마음에 자꾸 확인했답니다.

아.. 정말, 이사진에 풍겨나오는 조개의 짭쪼름한 향이 느껴지시나요?

전 포스팅을 적는데도.. 한동안 넋놓고 쳐다보고 있엇네요;;;

제가 사진을 잘찍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먹음직스러운 조개의 모습은

누구든 허기진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어줍니다. (쉐킷쉐킷)

그렇게 애달프게 익어가는 조개구이를 바라본뒤, 잽싸게 가리비 관자하나 찜해서

한입 먹어주었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조개 특유의 달착지근한 맛이 예술이였답니다.

너 10만원짜리 소고기먹을래 10만원짜리 조개구이 먹을래?

라고 묻는다면- 정확하게 조개구이를 선택하겠답니다.+_+

그만큼, 해물에 대한 애정이 정말 깊은 윈느 랍니다 ^^;;

키조개 관자 한입 집어 야금야금 먹어줍니다. 조개구이의 뒷처리나 

해먹는 과정이 정말 귀찮아 구워주는 지인의 수고에 감사하며- 정신없이 먹은것 같았답니다.;;;

이제와서 생각하지만, 참 염치없엇네요. 다음엔 제가 맛있는 식사 대접해야겟군요.

그렇게 1차 조개구이를 흡입한뒤 나머지 작은 조개들을 구워 먹어줍니다.

아쉽게도 첫번째 구울때 맛잇고 푸짐한 조개구이를 다구워 버려

작은조개밖에 안남았 더라구요. ㅠ 조금더 커다란 가리비가 많았으면 좋았을테지만..

여기는..서울이니까요 ㅠ 흑흑..아쉬운데로 만족하였답니다.

두번째 불판에선 키조개가 갑인거다 라고 생각하며- 키조개가 익을때까지

지켜보고 또 지켜보앗답니다. 애증의키조개 - 얼른 제입으로 오십시오+_+

잘익은 키조개 관자하나 베어무니 절로 덩실덩실 춤시위가 납니다.

(아니 마음속에선 이미 춤추었답니다.^^;;)

다른 조개구이집가면, 키조개위에 갖가지 양념을 올려주는데

그럴때 그중 최악은 초고추장(??) 양념비슷한것을 버무려 주시는데

그것이 너무 싫었답니다. 조개구이는 생날것 제대로 구워먹는게 참좋아요.

오랜만에, 초고추장 찍어 키조개관자 두입 먹어 봅니다.

이렇게 맛있는데 서울에선 비싼값을 내고 먹어야 하니 정말 마음같아선

남해 내려가 평생살며, 조개캐고 회떠먹으며 살고싶은 마음이 앞선답니다.^^;;

조그마한 조개들도 어느새 다 익어갑니다- 어패류를 조심히 먹어야할때이니

더욱 바싹 구워주는 모습입니다. 이작은조개들 제가 구워 보았는데요

어찌나 힘들던지;; 나중엔 조개찜을 먹어야 겟네요 - - 

사실 해먹는게 참 귀찮지만 맛은 그만큼 좋으니 이해해야겟죠;;

조개구이를 모두 즐긴뒤, 키조개와 갖가지 조개국물을 첨가한 

조개 우동탕이 등장하였답니다. 우동사리를 넣으니 식사없이 이것만 먹어도

배가 찰것 같더라구요- 이미 저는 조개구이로 뱃속이 가득햇으니까요.

먹다가 남은 작은조개 몇개와 우동탕 입니다. 보글보글 어느정도 익어가니 맛을 보아야 겠죠?

호호 불어 뜨끈한 우동국물과 함께 먹어줍니다.

사실, 조개를 넣고 끓인것은 아니기에조개의 시원한 맛이 부족하였지만, 

그런데로 먹을만 하엿답니다. 사실, 조금은 서비스로 주시는 탕의 디테일이

높아졌으면 좋겟더라구요. 육수를 베이스로 탕을 내왔다면 더욱 좋았을듯 하네요.

전, 탕에 육수는 꼭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말이죠^^;; 그래도 조개구이에

만족하였으니 저녁식사 든든하게 한끼 해결 하였답니다. 아래 지도를 첨부하오니

동묘앞 조개구이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